포스코건설, 방근·방수 성능 향상 신기술 개발
2014-07-31 이진욱
포스코건설은 나무 뿌리와 물에 대한 저항성능을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기술은 건물 콘크리트 위에 방근·방수 기능을 갖는 복합재를 부착해 식물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기술에 비해 30% 공기를 줄일 수 있으며 인력도 60% 가량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방수층을 먼저 깐 후 방근층을 설치했다.
포스코건설의 이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 2012년 국토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친환경 건축물 조성과 더불어 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방근·방수 공법 기술 개발을 계속 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친환경 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