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I 수급전망) 올해 건설투자, 증가세 둔화
2014-08-05 이진욱
올해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202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3년 양호한 회복세(6.7%)를 보인 건설투자는 올해 1.8%에 그치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건설 수주가 2013년 9월까지 1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14년 건설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5년 상반기 건설투자는 금융규제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민간 주택 건설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건설 수주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96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집중된 공공발주는 하반기부터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나 LTV, 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로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민간 발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전년도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증가율을 양호하나 수주액 자체는 100조원 미만으로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