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강, 日 자동차용 너트 시장 확대
완성차 업체와 거래 통해 협력사에도 물량 공급
2014-08-05 이진욱
너트 전문 제조업체 풍강(회장 김창진)이 일본에서 자동차용 너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풍강은 닛산 외 또 다른 일본 내 완성차 제조업체로 양산용 너트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물량이 적은 편이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용 너트시장은 기술력과 협력관계 등으로 국내 업체들에겐 진입장벽이 높다. 그러나 풍강은 이번에 추가로 일본 자동차 회사에 너트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풍강은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이들의 협력사들도 적극 공략 중이다. 실제로 회사 측은 닛산의 1차 협력업체에도 일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닛산 해외 공장과의 거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국, 스페인, 러시아로의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풍강은 향후 일본 내 1차 부품업체 및 GM, 르노그룹을 통한 해외 주요 거래처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