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6일 매각 주간사 선정 공고

2014-08-06     이진욱

  법정관리 중인 쌍용건설이 매각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착수한다.

  쌍용건설(법률대리인 김석준)6일 인수합병(M&A)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 공고를 내고 회사 매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달 말까지 매각 주간사 선정을 마치고 이르면 내달 말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어 예비입찰·본입찰·실사 등을 거치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초 최종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측은 본계약까지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 금액은 당초 1조원까지 거론되기도 했으나 법정관리 이후 자산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이 정리되며 2,0003,00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