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전기트럭 ‘피스’, 제주도 달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전기트럭이 제주도를 누빈다.
친환경 전기차 업체인 파워프라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6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하는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공모에서 국내 최초의 경상용 전기차 피스(PEACE)가 보급 대상 차량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제주 지역 민간보급 차량에 포함된 경상용 전기차 피스(PEACE)는 파워프라자가 생산하는 경상용 전기차로써 한국GM의 라보를 전기차로 만든 신차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KATRI)의 경상용 전기차에 대한 안전인증 성능평가를 통과했고 지난 6월 환경관리공단에서 실시한 환경인증을 마쳤다.
피스의 세부 스펙을 살펴보면 모터는 26kW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은 35마력, 최대 토크11.0kg.m이며, 적재중량은 최대 500kg이다. 또한 배터리는 17.8kWh(실사용 1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환경인증 결과 1회 충전거리는 상온에서 67.5km, 저온에서 71.9Km가 나왔다.
피스의 2014년도 판매가격은 3,790만원으로 이번 제주 지역의 민간보급에서는 환경부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규정에 개정 작업 중임으로 충전기 구입비는 별도로 지원되지 않고, 전기차 구입비만 지원된다.
충전은 표준 완속 충전으로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코드셋, 220V콘센트, 380V 3상 급속충전(개발중) 등 다양한 충전방식을 소비자의 선택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완속 충전기 구입비가 별도로 지원되지 않음에 따라 홈 충전기 시범사업 연계 등 다양한 충전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