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직원 300여명 부산으로 ‘대이동’
서울, 양산 핵심인력 본사로 재배치…업무효율 극대화
2014-08-18 이진욱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이 서울과 양산 등지에 근무 중인 핵심인력들을 부산 본사로 이전 배치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 배치되는 인원은 300여명으로 해외영업 부서 등 서울 전체 인력의 2/3가 부산으로 이동한다.
이번 인력 재배치는 핵심인력들을 부산 본사에 집중시킴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창업자와 최고경영진의 부산에 대한 애정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부산으로 재배치될 직원들을 위해 관사를 마련하고 독신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숙소도 건설 중이다.
한편 좋은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부산시 측은 고려제강의 이 같은 움직임이 기업 이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