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21일 쟁대위서 파업 최종 결정
2014-08-18 방재현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안을 가결한 가운데 오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파업돌입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당초 18일 울산공장에서 1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금속노조 파업동참 및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오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에서 22일 금속노조가 진행키로한 4시간 이상 부분파업 동참 및 23일과 24일 특근 거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19일부터 집행부 간부들이, 20일부터는 대의원들이 각각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을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14일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3만2,931명(전체 조합원 대비 69.7%)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