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중국 부동산 경기 3개월 연속 위축
- 중국 7월 주택가격 2.5% 상승, 전월 4.2% 대비 악화
- 중국 7월 외국인 직접 투자 0.35% 감소, 전월 2.2% 증가 대비 악화
- ILZSG, 금년 1월~6월 납 2만3,000톤 초과 수요
- ILZSG, 금년 1월~6월 아연 23만4,000톤 초과 수요
- 중국 Hongqiao 그룹,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 대체 위한 장기 계약 체결
금일 비철 금속은 품목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1% 후반대의 낙폭을 기록한 전기동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지난 금요일에 이어 1,980대의 지지선을 재차 확인하며 1%에 조금 못 미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LME 재고 사상 최고치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니켈은 0.9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중국의 경기 둔화세가 비철 시장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7월 주택 가격은 2.5%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 17개월래 최저 상승 폭이자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E-house China의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수개월간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인 Vanke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오랜 시간을 소비했기 때문에 완화 정책으로 돌아서길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일본, 유럽, 미국 측의 투자자들이 제조업 분야에 투자를 줄여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제2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Hongqiao 그룹은 인도네시아산 보크사이트를 대체하기 위해 호주 및 인도 측 광산 업체와 약 3~5년간 1,000만톤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 상반기 중국 내 알루미늄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 늘어나 중국 내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