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중국 주택가격 3개월 연속 하락
- 우크라이나 반군, 난민 호송 차량 격추 부인
- 러시아 외무장관, 4자 회담서 진전 있었다 밝힘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 주 우크라이나 긴장감 상승과 장 초반 발표된 중국의 주택 가격지표 악화로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우크라이나 반군이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 품목에 따라 일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대부분 비철금속은 장 초반 하락하다 후반에 가격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시아장에서는 금요일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고 중국 경제지표 악화가 런던장 초반까지 반영되며 대부분 품목이 전 주 대비 하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4자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러시아 외무 장관의 발언과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격 사실 부인으로 인해 극도로 긴장됐던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문제가 일부 완화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유럽 증시가 1% 이상 상승하고 이후 개장한 뉴욕 증시도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현상도 감소하며 비철금속은 장 후반 상승했고 일부 품목은 상승 전환되며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금일 일단 $6,900 선을 회복하며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유럽 증시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증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의 지표가 잇따라 부정적으로 발표되는 것이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70개 도시 중 64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명일은 미국의 주택지표 발표가 있지만 이보다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이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