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상승압박’

2014-08-21     문수호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023.5원에 개장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공개된 미 FOMC 의사록(7월29~30일 개최)에 따르면 미 연준 내부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대 초중반에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