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POMIA와 ‘산·연 업무협약’

CAE 연구장비 및 운용, 두 기관 공동 시행

2014-08-22     이광영

  조선내화(주)(대표 김해봉)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과 상호 협력으로 첨단장비와 기술을 공동 도입키로 결정했다.

  조선내화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첨단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인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연구장비와 운용을 두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키로 하는 ‘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AE 기술은 제조업과 IT가 결합한 최고 수준의 시뮬레이션 기술로, 각종 제조업 현장에서 시현되고 있던 제조공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함으로써 공정개선은 물론 비용절감, 기술력향상 등 최근 제조업계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내화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총 4억원 규모에 이르는 CAE 관련 장비를 양 기관이 50%씩 공동부담하기로 했다. POMIA의 연구인력은 장비운용 및 해석을 맡고 조선내화 소속 연구원들은 CAE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에 명시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역에서도 철강, 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CAE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조선내화는 물론 지역 CAE 설계를 요구하는 중소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POMIA 김재은 원장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석박사급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구장비를 갖춘 POMIA와의 업무연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