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08-24     김간언
*옐런 의장 “너무 이른 긴축정책 노동시장 회복 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감 팽팽
 
  금주 Copper는 2주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7월 초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긍정적 경제전망이 중국과 유럽 경제를 둘러싼 우려를 가려줌에 따라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7024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영기업 지분을 매각하는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10월 예정된 홍콩-상하이 주식 연계 제도(후강퉁)의 소식들이 중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금일 LME Copper 재고가 다시금 감소하며 Copper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7087까지 상승했다. 이후 금일 저녁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일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의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나 19가지 노동시장 지표들로 볼 때 실업률 하락은 전반적인 고용시장 개선에 비해 과장돼 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아직 노동시장 부진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으며 오는 10월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종료 이후 ‘상당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고용 회복이 빨라질 경우 조기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달러 강세 현상에 Copper는 상승 마감했다.
 
  다음주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라 금일 옐런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좀 더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며 최근 투기거래자들의 비철금속 투기거래에 찬물을 끼얹질 수 있는 부분을 염두하며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