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014-08-25     김간언

*22일, 잭슨홀 관망과 호주 및 아시아통화 강세로 하락

  지난 22일 달러/원 환율은 잭슨홀 관망과 아시아통화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유럽 및 뉴욕증시 반등으로 1.6원 내린 1022.0원 출발했다. 이후 호주달러 강세로 102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잭슨홀을 앞둔 달러 롱포지션 정리에 아시아 통화 강세의 동반 강세가 일어났다. 코스피 강세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환율 하락을 도왔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5.9원 하락한 1023.6원 마감했다.

*1010원 지지력 견고할 듯

  자넷 옐런 Fed 의장은 잭슨홀에서 중립적인 정책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잭슨홀 연설과 관계 없이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달러 약세가 선반영되면서 추가 하락 압력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월말 네고에 환율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겠으나 101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점 벌어지고 있는 엔화와 원화의 격차는 원화 강세를 부담스럽게 만들고 있다.

*25일, 주요국 정책 발언과 글로벌 달러 강세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옐런 발언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우크라이나-러시아 갈등 재부각에 혼조(다우 -0.22%, 나스닥 +0.14%) 마감했다. 경기 부양을 강조한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1.319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2.59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2엔으로 상승했다. 25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1020원대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