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 포항, 新패러다임 제시 심포지엄 개최
2014-08-25 이광영
철강산업 성장정체로 지역산업 다변화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지역 심포지엄’이 22일 개최됐다.
포항뿌리회와 포항시, 포항시의회가 주최하고, 포항상의, 포스코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은 ‘철강산업과 포항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열었다.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지역 내 산업다각화의 필요성과 영국 쉐필드, 미국 피츠버그, 일본 기타규슈 등 해외 주요 철강도시의 산업다각화 도시발전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 보유 등 포항만의 잠재력을 소개하고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추진과 창조경제 선도지역 지정·육성, 신·재생에너지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민·관·학 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포항의 미래 창조경제 전략과 과제’에 관한 대구경북연구원 장재호 박사의 주제발표와 ‘KTX개통이후 포항의 미래와 도심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동대학교 구자문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 후에는 한영광 포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서의호 포스텍 교수와 최용달 대한건축사협회 이사, 안병국 포항시의회 의원,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 정연태 포항뉴리더모임 회장 등이 참여한 ‘함께한 변화, 도약하는 포항’ 토론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