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강재, “내년이 매출성장 기점”
내년부터 전년대비 20% 매출 증가 가능
2014-08-27 이진욱
BS투자증권은 삼원강재에 대해 열간압연 소재에서의 독점력, 냉간 와이어 소재시장 신규진출, 파이프 소재의 적용범위 확대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원강재는 내년에 과거 2년간의 매출 정체에서 벗어나 최소 전년대비 20%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BS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냉간 와이어소재 부문 진출은 올해 내에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부터 납품개시 할 계획일 뿐만 아니라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급감했던 태국향 평강 물량은 7,8 월 들어 회복되기 시작했고 현대차 전주공장의 상용차 생산량 증가로 겹판스프링 납품량 역시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BS투자증권은 삼원강재가 2016년 이후에도 냉간 소재 추가증설, 모회사의 해외 진출에 따른 소재가공 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견조한 매출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소재가공 부문과 빠르게 성장하는 파이프 부문의 이익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나 내년부터는 두 부문의 물량증가에 따른 가동률 효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BS투자증권은 삼원강재에 대해 추가적인 마진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 이익 성장속도가 매출성장 속도를 앞서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미 확인된 수익성 개선 추세는 앞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