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4-08-28     김간언

*美 달러화의 견조한 흐름에 부담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최근의 미국 달러화 상승랠리에 따른 피로감을 표출하며 약세를 나타낸 하루. 전일 미국 7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8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에 시장은 확신을 갖는 모습이지만 이에 따라 조기금리인상 우려도 확산되며 미국 달러화의 상승세에 힘을 가하는 모습. 미국 달러화는 $82선까지 상승, 이후에도 하단을 지지받으며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음에 따라 단기적인 금속가격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ECB가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시행할 경우 산업용 상품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전환 역시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부담을 느끼며 약세를 나타낸 하루. 금일 미국 주간 모기지시장지수는 이전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내며 전일 미국 내구재주문의 호조세와 더불어 미국경제에 청신호를 보내며 미국경제 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는 모습. 하지만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하단을 지지받으며 $82선을 굳건히 지키자 비철금속 시장은 부담을 느끼며 하방압력을 받음.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상품 가격을 움직일 만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로화와 강하게 지지를 받고 있는 미 달러화의 영향으로 약 보합권에 머무르며 큰 움직임 없이 하루를 마감함. 귀금속 상품 중 금(Gold)과 은(Silver) 모두 최근 2개월 이래 최저수준에서 머물며 약화된 시장의 실물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됨. 미국 경제 회복으로 인한 투심 회복과 이와 동조하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 중인 미국 증시 역시 귀금속 상품 가격의 회복세를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