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유 혁신모델 'POSTIM'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중심 업무(PWS), QSS+, 스마트워크플레이스 결합
수익성 향상,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구현, 업무몰입도 제고 목표

2014-09-04     방정환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자사 고유의 혁신모델을 'POSTIM(POSCO Total Innovation Model)'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새로운 혁신모델은 4가지 혁신 어젠다와 3가지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스코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경영인프라 쇄신이라는 4가지 혁신 어젠다(agenda)와 화목ㆍ창의ㆍ일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에 옮길 강력한 실행체계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POSTIM은 모든 직원과 전 그룹사의 참여, 일과 혁신의 일체화를 의미한다. 이 혁신모델은 △일과 혁신의 일체화로 수익창출에 매진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와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 △창의적 활동과 본업에 몰입하는 업무환경 조성 △기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우대 등 4가지 항목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다.

  또한 POSTIM은 PWS(Project-based Working System)와 QSS+(Quick Six Sigma Plus), SWP(Smart Work Place)의 3가지 활동으로 실제 경영활동에 적용할 예정이다. 성과 중심의 프로젝트 업무와 설비 위주의 현장 개선활동, 창의적 업무 지원시스템을 통해 혁신성과를 이뤄가겠다는 의미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PI(Process Innovation) 이후 6시그마, 트리즈(TRIZ), VE(Value Engineering), TESAL(Target· Explore·Spark·Accelerate·Launch), 빅데이터 등 다수의 혁신방법론을 적용했고 포스피아3.0을 비롯해 포레카, 포디치, 감사나눔 등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기반도 구축했다.

  그러나 기존 혁신제도는 유사한 방법론이 많고, 과제발굴이 방법론 중심으로 이뤄져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실효성을 고려하지 않은 관련제도의 획일적 추진과 모니터링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금까지 축적해온 혁신방법론, 인재, 시스템 등 각종 제도와 역량을 포스코 고유의 혁신모델인 POSTIM으로 정립해 '위대한 포스코' 구현의 강력한 실행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