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4-09-05     김간언

*ECB 금리 인하로 추가 부양 정책 실시

  금일 금속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을 뒤엎고 파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경기 부양의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지지를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임.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거친 후 기준금리를 0.05%로 인하했으며, 이어진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너무 장기간 낮은 수준에서 머물 위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음을 전함. 이와 더불어 양적 완화 내지 신규 화폐 발행을 통한 자산 매입에 대하여도 논의가 되었다고 밝힘. 이로써 경기 부양책 실현으로 인한 기대감이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임.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민간고용 증가 폭은 지난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또한 전주에 비해 4천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는 8월 들어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모습을 보임. 명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의 결과 발표로 인하여 더욱 확실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ECB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인한 유로존 경기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상승하며 마감함. ECB가 경기 부양의 목적으로 금리 인하를 선택함에 따라 유로화가 큰 하락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은 유로존 경기 회복 의지를 나타낸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인하여 시장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고용지표를 비롯한 미국의 경제지표의 발표로 인하여 연준의 금리인상을 저울질 하며 관망세 또한 일부 형성되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인하함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 장세를 나타낸 하루.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유로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유로화는 급락세를 연출, 또한 이에 따른 미국 달러화의 급등세로 인해 하락반전 하기도 했던 귀금속 시장은 하지만 이번 금리인하가 글로벌 증시를 지지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상쇄하는 모습. 이에 따라 귀금속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 후 결국 혼조세로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