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관급철근, 원산지·품질 이상무

8월 27일~9월 2일까지 하치장 21개소 기동점검

2014-09-05     이광영

  광주지방조달청(청장 최용철)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광주·전남지역 소재 철근 하치장 21개소에 대해 관급 철근 원산지 확인 및 품질 기동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유통되는 관급철근은 중국산이나 품질 불량 제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조달청은 최근 중국산 불량 철강재가 국산으로 둔갑, 납품돼 부실공사의 위험이 크고 건축물의 안전성을 저해한다는 여론에 따라 광주, 목포, 해남권 13개소, 여수, 순천, 광양권 8개소 등 21개소의 관급철근 하치장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였다.

  기동점검은 점검반을 2개조로 편성해 2개 권역에 대해 불시에 이뤄졌으며 하치장에 있는 철근의 원산지 확인 및 품질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최용철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생활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에 대해 품질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점검결과 원산지 위조 및 품질 불량이 확인될 경우에는 거래정지 및 부정당업자제재 조치 등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