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중국 수출 가공무역 비중 50% 초과

2014-09-07     이광영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에서 가공무역이 50.2%를 차지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수출액 중 가공무역 비중은 2007년 54.2%에서 2010년 51.5%, 2011년 48.9%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2년 49.8%로 소폭 증가한 후 2013년 47.6%로 줄었다

  이는 2013년 기준 미국(14.5%), 일본(34.3%), 홍콩(36.1%) 등 다른 나라의 대중국 가공무역 수출 비중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가공무역 비중을 줄이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유통과 물류 인프라 구축, 전략상품 발굴 지원 등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