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 건설 경기개선 수혜 전망
코일형 철근 및 선재류 본격 양산 영향
2014-09-11 이진욱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제일제강(회장 최준석)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건설 경기 개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제강에 대해 코일형 철근(Bar incoil) 및 선재류 본격 양산으로 건설 경기 개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전력선, 합금강 등 제품 믹스가 증가하고 있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특히 코일형 철근 본격 양산에 주목했다. 코일형 철근은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철근을 코일 형태로 말아놓은 것으로 건설현장 규격에 맞춰 바로 잘라 쓸 수 있어 기존 직선형 철근 대비 손실량이 적다.
또 기계로 잘라 인건비 부담이 적으며 평균판매가격(ASP)도 좀 더 높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허 연구원은 “제일제강이 최근 설비 증설로 생산 설비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며 경쟁업체 대비 제조원가 경쟁력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