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4-09-13     김간언

*美 FOMC 기다리며 금속시장 보합세 유지

  금일 금속시장은 투자자들이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준(FED) 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좁은 범위 안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한 주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번주 최대 관심사로 기대 받았던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기는 했지만, 소비자 지출과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못한 영향으로 금속시장 흐름을 약화 시킨 결과가 나타남. 한편, 미 달러화는 엔 대비 6년 이래 최고치를 유지하며 1997년 이후 가장 긴 상승흐름을 기록하며 금속상품 가격의 상승에 제한을 거는 모습.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정책회의에서 좀 더 매파적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됨에 따른 것임. 다음주 시장은 연준으로부터 나오는 발언에 주목하며 8년여 만에 첫 금리인상 시기가 언제가 될지를 시사하는 단서를 찾을 전망으로, 결과 확인 후 금속시장 흐름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히 시장을 움직일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의 긍정적 경제지표와 다음주의 미국 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상충하며 보합권 흐름으로 한 주를 마감함.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이었으나 미국 증시의 내림세와 더불어 상승 여력이 없는 모습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됨을 보여줌. 투자자들은 다음주의 미국 정책회의의 결과를 보고 가자는 심리가 커지며 비철금속 상품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다음주 16일~17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 FOMC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미국 연준이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반응하며 약 보합세를 나타냄. 하지만 여전히 지속중인 미국의 시리아 공습 단행가능성 및 레인지 하단에서의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하단이 지지되며 결국 혼조세로 마감하는 모습. 금일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시키며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전망을 더욱 강하게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