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2일, 상승세 지속됐으나 막판 네고 출회로 하락 마감
지난 12일 달러/원 환율은 엔저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1040원선 안착 실패 후 네고 출회가 집중돼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엔 107엔선 상향 돌파로 1.8원 오른 1036.6원 출발했다. 장 초반 금통위 경계로 상승이 제한됐으나 점차 엔저가 반영되며 꾸준히 상승폭 확대했다. 오후 들어 1040원선 안착 시도했으나 장중 니케이 반락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으로 1040원선 반납했다. 상향 돌파 실패로 네고 출회가 집중됐고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0.8원 하락한 1035.3원 마감했다.
*상승세 대비해야
추석 연휴 동안 미뤄졌던 네고물량이 주말을 앞두고 출회됐다. 환율 급등세로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미뤄졌던 네고가 1040원선 실패 시점에 집중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일회성 하락으로 여겨지며 전체적인 환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저와 FOMC 경계로 이번 주 1040원대는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한다. 17일(현지시간) FOMC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변경이 있을 경우 현재 민감해진 환율은 한 차례 더 급등 할 수 있다.
*15일, 1030원대 후반에서 1040원선 등락 예상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FOMC 경계로 하락(다우 -0.36%, 나스닥 -0.53%)했다. 미 국채수익률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9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82.5에서 84.6으로 상승했고 예상치 83.8을 상회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증가해 예상과 부합했다. S&P의 그리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일본 추가 부양 기대로 유로/달러 환율은 1.296달러로 반등했고, 달러인덱스는 84.20으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3엔으로 상승했다. 15일 달러/원 환율은 1030원대 후반에서 1040원선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