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공사 수주

2014-09-15     신종모

 경남기업(대표이사 장해남)이 15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발주한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연장 구간은 1, 2개 공구로 각각 나눠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경남기업이 2공구 건설공사 주관사로 선정됐다.

 1공구의 낙찰금액은 941억6979만1,000원(예정금액 70.60%)으로 경남기업의 계열사인 대원건설산업(주)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25%의 235억원 규모의 공사를 낙찰 받았다.

 경남기업이 수주한 2공구의 낙찰금액은 932억2,680만원(예정금액 72.39%)이다. 지분 51%의 주관사 자격으로 낙찰 받아 공사금액 475억원으로 1공구 계열사 공사 지분을 합쳐 총 71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시 석남동까지 4.165km 구간에 정거장 2곳을 신설한다. 지하철 석남동 정거장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다. 사업비는 국비 2762억원을 포함해 총 460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관계자는 “석남동까지 7호선이 연장되면 부평구, 서구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