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업계, 동의 항균성에 주목
적조 피해 없었던 황동어망, 요인은 항균성
2014-09-22 김도연
최근 국내 연안에 발생한 적조 현상으로 인해 양식업계의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황동가두리어망에서는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양식 어망의 최적의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황동어망의 또 다른 효과가 입증됐다. 현재 상업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경남 욕지도 인근 양식장에 적조로 인한 피해가 컸다. 그러나 황동가두리어망에서는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원인을 동의 항균성 때문으로 분석했다. 황동어망에서는 일반 어망과 달리 수중 부착생물이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유속에 따라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반 어망은 부착생물로 인해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어망내로 적조가 유입되면 빠져 나가지 못하면서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황동 어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적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 아니었다며 양식 어망의 소재로 동 및 동합금의 효과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해양 양식의 환경은 예상치 못하는 다양한 변화들이 발생되고 있어 크고 작은 피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황동어망은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소재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상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