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09-25     박진철

- 독일 기업 환경지수 악재
- 골드만삭스, 중국 성장 전망 하향
- IMF, 中 내년 성장률 7% 이상 유지 위해 많은 도구 보유

  금일 copper는 장 초반 독일 지표 악재, 골드만삭스의 중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하락했지만 미국의 주택 지표 호재와 IMF의 중국 내년 성장률 예상 호재로 하락분을 만회한 후 상승 마감했다.

  전일의 가격 수준을 유지하며 $6,717.25에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 중 매우 한산한 움직임을 보이며 제한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런던장 개장 후 copper는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금일의 고점 $6,769.5까지 상승했으나 독일의 기업 환경지수가 예상과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고 내후년인 2016년에는 연간 성장률이 7%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copper는 장 중 $6,700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미국에서 발표됐던 8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50만4,000호로 예상보다 훨씬 좋은 기록을 나타냈고, IMF가 중국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7%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많은 도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함에 따라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후 전일 대비 상승 마감 했다.

  한편, nickel은 최근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각 기관들이 중국의 내년 성장률 목표 달성에 대해 많은 예상을 하고, 또 예상치를 수정하는 모습이 보인다. 비철 주요 수요국인 중국에 관한 이러한 예상들은 금속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IMF가 말했듯이 중국은 성장률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사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중국 이슈에는 눈을 떼지 말고 주시해야 할 것이다. 명일은 이 전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있는 미국 주간고용지표와, 내구재 주문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