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지표 둔화 위험 자산 회피 이어져

2014-09-26     박진철

  금일 금속 시장은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에 약세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돼 안전 자산 수요를 강화시키는 모습을 나타냈다.

  금일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과 서비스업 부문 지표가 각각 예상치를 밑도는 -18.20%와 58.5포인트를 기록해 전체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였다. 특히,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1992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폭인 18.2%나 급감해 경기 회복 우려감을 자극한 것으로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경제 규모로 볼 때 이러한 변동성에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세는 예상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퍼지며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금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며 하방 압력을 키운 것으로 보였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성장 우려감이 짙게 퍼지며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위험 회피 경향을 보였다.

  금일 모든 비철금속은 약세를 기록하며 주요 지지선을 한때 이탈하기도 해 투자 심리 역시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미국 달러화 강세가 여전히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시장에 여전히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미국 달러화 강세 및 미국 경제적 낙관론으로 인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귀금속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금을 포함한 모든 귀금속 상품들의 가격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최근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최근 긍정적으로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미국 달러화 강세를 이끌고 명일 계획돼 있는 미국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귀금속 가격 하락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