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09-27 박진철
-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84.6, 1년래 최고치
- 미국 2분기 GDP 4.6%로 상향, 2년 반 만에 최고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copper는 단기적으로 수급이 빡빡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ICSG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copper 시장은 52만6천톤의 공급 부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13만9천톤의 초과 공급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실물 시장의 빠듯한 공급을 반영하듯 LME Cash-3M 백워데이션이 $46까지 확대됐다. Copper는 장중 $6,742.75까지 상승했으나 장 중반 이후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에 미국 달러화가 급등하며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의 2분기 GDP가 4.6%로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달러화는 4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며 비철금속 시장에는 오히려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달러화의 강세 지속 여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음 주 중반 중국의 제조업 PMI지표와 주 후반 미국의 고용지표 등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