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부정적’

대형 물량 감소세 여전, 저가 수주 지속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 개발에 주력

2014-09-30     박재철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업계가 건설 경기 침체와 저가 수주 지속으로 올해 세운 목표 실적 달성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대형 프로젝트가 지난해에 비해 반 이상 줄었고 업체 간 수주 경쟁으로 저가 입찰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건설사들이 시공 발주를 낼 때 데크 업체들이 10~15% 가까이 저가 입찰로 참여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데크 업체들은 우량 대리점 확보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우량 대리점 확보에도 데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러한 불황을 극복하고자 일부 데크 업체들은 내년 초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시켜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LH공사의 탈형 데크 사용방침에 각 데크 업체들은 신제품(탈형 데크)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하반기 수주 실적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가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