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철강, 당진공장 증설 확정…내년 3월 완공 목표
재고 창고 추가 확보, 슬리터 1대 증설
2014-10-01 박재철
현대제철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인 대한철강(대표 박종구)이 오는 10월 충남 당진 신공장 증축에 들어간다. 이번 당진 신공장 증축은 설비 증설과 적재 공간 확대로 고객사 만족도를 높인다는 의미가 크다.
대한철강은 기존에 보유했던 슬리터 2대 외에 1대를 더 추가해 총 3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슬리터 설비의 사양으로는 두께 0.3~3.2mm까지 가공이 가능하며 최대 폭은 1,680mm까지 생산 가능하다.
적재 공간의 경우 현재 50,000톤 정도의 제품 적재가 가능하지만 고객들의 수요에 충족하기 위해 약 1,000여평의 부지를 추가 매입했다. 이미 대한철강은 올 초부터 재고 창고동을 증축하기 위해 약 1,000여평의 부지에 기초 파일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재고 창고동이 완공될 시 대한철강은 2단 적재로 15,000톤의 제품을 추가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가공 물량을 늘리고 적재 능력을 키워 고객 만족에 충족할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 이번 당진공장의 증설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