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저가 매수 심리 개선, 美 달러 강세 부담 지속

2014-10-02     박진철

  금일 금속 시장은 급격한 하락 장세를 보인 것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고개를 들며 상승을 지지했으나, 지속적인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엇갈린 양상을 보인 주요국의 경제지표로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중국 제조업지표 및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압박받는 모습을 보인 시장은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대 심리가 저가 매수세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가격을 지지했다. 그러나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거나 부합하는 정도의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재차 거세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의 9월 ADP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증가를 보임에 따라 재차 시장이 지지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달러화의 상승 랠리가 연이어 지속됨에 따라 상승 폭도 제한되는 장세를 형성했으며, 이후 발표된 미국의 Markit 제조업이 57.5, ISM 제조업 PMI가 56.6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다시 압박받으며 오름세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명일 발표될 ECB의 금리 결정 및 정책 회의 결과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의 급격한 하락세에서 벗어나 저가 매수에 따른 상승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유로존 제조업의 혼재 양상과 미국 달러화의 강세 지속으로 상승이 제한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상승분을 반납한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의 엇갈린 발표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급락에 반한 저가 매수 유입과 미국 증시의 약세로 소폭 상승세를 띄며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FED)가 일본 및 유럽중앙은행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달러가 11주 연속으로 사상 최장기 상승 랠리를 전개하면서 귀금속 상품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였다.

  한편, 유럽 주요국들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혼재된 양상을 띄었고 전일의 둔화된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유럽중앙은행에 더욱 압력을 가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유로화의 약세를 이끌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 보고서로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