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014-10-06     김간언

*2일, ECB 경계 속에 숨고르기 하며 소폭 하락 마감

  지난 2일 달러/원 환율은 ECB 경계 속에 숨고르기 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엔저 후퇴를 따라 전날 종가보다 2.9원 내린 1059.8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 약세로 상승 반전해 1064.0원까지 고점 높였으나 장중 엔화 강세가 일어나자 환율은 다시 하락했다. 1057.4원 저점 기록 후 엔화 약세 회복을 쫓아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환율은 1060원대 회복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3원 하락한 1061.4원 마감했다.

*ECB 실망에 유로화 상승 되돌림 있었으나 美 고용 호조로 다시 급락

  ECB는 기준금리를 연 0.05%로 동결했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 ABS와 커버드본드 매입이 시작될 것이며 적어도 2년간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ECB에 대한 실망으로 유로화는 지난 2일 되돌림을 겪으며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3일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8천명(예상 22만명), 실업률이 5.9%(예상 6.1%)로 호조를 나타내자 유로화는 다시 급락했다.

*6일, 주요 통화 급변. 1070원대 진입 시도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 호조로 급등(다우 +1.24%, 나스닥 +1.03%)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유로/달러 환율은 1.251달러로 급락, 달러인덱스는 86.70으로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09.8엔으로 상승했다. 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 호조와 주요 통화 급변으로 급등해 1070원대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