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귀금속, 폐액 속 팔라듐 회수 필터 개발
세정 폐액을 초기 투자 없이 자원화 가능
2014-10-06 김간언
다나까귀금속공업과 Kuraray Chemical가 도금 세정 폐액에서 저농도 팔라듐을 99.8% 이상 회수할 수 있는 활성탄 필터 ‘ACF401’을 개발해 지난 9월부터 대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나까귀금속공업에 따르면 플라스틱 도금가공 업체는 팔라듐 촉매의 수세조에 필터 하우징을 장착해 일정 조건을 유지하면 팔라듐을 회수할 수 있다.
기존의 기술로는 귀금속 흡착 능력이 낮다는 것과 촉매액의 액성에 따른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팔라듐 함유 폐액 속의 팔라듐은 회수되지 않고 폐기됐다.
다나까귀금속공업의 ACF401은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해 팔라듐 회수율을 비약적으로 높여 흡착된 팔라듐의 귀금속 가격에서 필터 비용과 회수 정제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사용자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플라스틱이나 유리 등 부도체 표면에 금속 도금(구리, 니켈, 크롬 등) 처리를 할 때 도체화를 목적으로 한 무전해 도금의 석출핵이 되는 팔라듐 촉매를 포함해야 한다.
자동차 부품이나 가전, 건축, 완구·레저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 외에 프린트 배선판의 스루 홀이나 바이어 홀의 구리 도금 등 폭넓은 분야에서 팔라듐 촉매액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