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014-10-07     김간언

*6일, 美 고용 호조로 환율 크게 상승

  지난 6일 달러/원 환율은 미 고용 지표 호조로 크게 상승했으며 장중 1070원이 돌파되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예상보다 높은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과 낮은 실업률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전날 종가보다 13.5원 오른 1074.9원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엔화 강세로 상승폭 축소해 1070원선에서 후퇴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재차 1070원대 진입 시도했으나 엔화 및 호주달러 강세로 실패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7.6원 상승한 1069.0원 마감했다.

*ECB 기대감 지속, 그리고 BOJ 주목!

  ECB 실망에 따른 유로화 강세 되돌림은 하루 단기에 그쳤다. 이번 ECB 정책회의에서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이미 시장 경기 상황은 추가 양적완화와 통화량 증가가 필연적이라 다음 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편 BOJ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크다. 12월에 소비세 추가 인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어 현재 부진한 경기회복을 반전시킬만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책 신호와 달러/엔 110엔 상향 돌파 여부는 달러/원 환율 추가 상승 강도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7일, 달러 급등 이익실현으로 한 발 후퇴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 경계로 소폭 하락(다우 -0.10%, 나스닥 -0.47%)했다. 한편 독일의 8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비 5.7% 감소해 2009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달러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로 유로/달러 환율은 1.265달러로 상승 회복, 달러인덱스는 85.78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08.8엔으로 하락했다. 7일 달러/원 환율은 한 발 후퇴해 106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