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9월 수입 전년비 33.4% 증가

2014-10-07 옥승욱

철강재 9월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대폭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9월 철강수입속보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3.4% 증가한 197만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또한 12.9%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수입국별로 보면 전체 수입의 59.7%를 차지한 중국은 전년동월대비 56.6% , 전월대비 15.4% 증가한 117만6,000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증가세가 지속됐다.

일본산은 67만8,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0.7%, 전월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전체의 34.4%를 차지하며 비중은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1~9월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1,702만1,0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은 1,001만톤으로 36.6%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553만톤으로 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협회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올해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