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014-10-13     김간언

*10일, FOMC 회의록에 하락. 위험자산 회피로 1070원선은 유지

  지난 8일 달러/원 환율은 글러벌 경기 둔화 우려와 장중 아시아통화 약세로 급등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FOMC에서 경기 악영향 우려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에 주저하는 모습이 확인되자 전날 종가보다 3.6원 내린 1070.5원 출발했다. 1067.6원까지 저점 낮췄으나 장중 코스피 급락과 위험자산 회피가 부각돼 낙폭 축소하며 1070원선 회복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3.6원 하락한 1070.5원 마감했다.

*미, 유, 일 모두 한 템포 쉬어가며 달러 조정... 그러나

  미국, 유럽, 일본이 모두 정책적으로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달러가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로 달러 지지력이 증가해 조정 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는 1070원 전후로 공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요일 금통위 이후로는 상승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외국인 자본의 채권시장 선반영이 이뤄져 있어, 기준금리 결정(인하든 동결이든) 후 유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글로벌 경제 우려 지속. 1070원대 초중반 등락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다우 -0.69%, 나스닥 -2.33%)했다. S&P는 핀란드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고 프랑스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64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5.73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3엔으로 다시 하락했다. 13일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