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부산드래곤보트 2년 연속 준우승

2014-10-13     박재철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가 지난 12일 부산 수영강 APEC나루공원에서 열린 '제7회 부산광영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13명의 선수로 이뤄진 제일테크노스 드래곤보트팀(단장 김재욱 부사장)은 이날 일반부 500m 혼성 12인승 경기에 출전해 2분38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장배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강호들이 대거 참가해 입상이 쉽지 않았지만 드래곤보트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해 여름 노사협상과정에서 노사화합을 위한 스포츠팀 구성에 뜻을 모은 뒤 곧바로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드래곤보트팀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3개월간 형산강에서 뜨거운 땀을 흘린 끝에 첫 참가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도 지난 7월부터 포항해양스포츠 아카데미의 도움을 받아 13명의 선수가3개월간 비지땀을 흘렸다. 

  2년연속 준우승을 거둔 김재욱단장은 "노사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만든 드래곤보트팀이 노사화합은 물론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긍심까지 갖추게 됐다"며 "내년에는 노사가 더 큰 힘을 모아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