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이번 주 28시간 부분파업 계획

2014-10-13     방재현

  기아자동차 노조가 이번 주 총 28시간의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기아차 노조는 13일 쟁의대책위원회(7차)를 열고 오는 14일과 15일, 17일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16일은 주·야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사측과 집중교섭을 실시했으나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 10일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통상임금 확대를 비롯해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근무형태 변경 및 월급제 시행 ▲주야 8시간 근무 ▲정년 연장 등을 요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