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2014-10-15     이광영

  한국철강(대표 장세홍 정찬현)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2015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건설경기 회복으로 철근 판매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예상이고 유통할인 폭 축소를 통해 판가 하락분을 상쇄했다”면서 “철광석 가격 급락 영향으로 스크랩 가격 또한 각 분기에 1만원 이상 하락해 상반기 대비 마진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15년에 주택분양 증가로 국내 건설경기 회복은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철강의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년간 적자를 이어온 사업부를 철수했고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하반기부터는 주력사업인 철근제품 업황이 회복과 동시에 단조사업부 적자폭 역시 축소돼 한국철강의 전체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