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선 3척 6,640억원 수주
2014-10-16 이광영
삼성중공업이 최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3척을 6,64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17만4,000㎥급으로 2018년에 인도돼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물량을 아시아로 운송하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LNG선은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최신 에코(Eco) 사양으로 기존 LNG선 보다 운항 효율이 높다.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도 가능한 고성능 고효율의 친환경 LNG선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과 호주, 동아프리카 등지의 LNG 수출이 확대되면서 연간 30척 이상의 LNG선이 꾸준히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LNG선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개될 수주전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65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