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부성스틸, 기술과 혁신 통한 인발강관 ‘새 역사’

“고객만족 실현, 기술력이 근간이다”
성실함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중요

2014-10-20     시화공단=전민준
  정밀인발강관 제조업체인 부성스틸(대표 이철균)은 2014년 10월 17일 안산 신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부성스틸은 그간 기술과 혁신으로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었던바 새롭게 둥지를 마련해 관계자들의 기대에 더 부응할 방침이다.

  지난 2002년 3월 설립된 부성스틸은 창사 12년 만에 두 번째로 이전하는 것으로 강소기업으로 면모를 차츰 발휘하고 있다.

  인발강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부성스틸을 방문해 회사 업력과 주요 설비 현황, 마케팅 환경, 차후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외에서 인지도 점차 쌓아가

  부성스틸은 인천시 서운동에서 부성특수파이프로 시작해 2003년 6월 법인 전환했고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3,305.7㎡(1,000평) 부지를 마련해 첫 번째 공장을 짓고 2004년 4월 이전했다.

  당초에는 국내 판매를 위주로 했으나 해외까지 범위를 늘려 2008년 4월부터 중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수출량은 해마다 증가해 2010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탄력을 더욱 불어놓고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부성스틸 주요 연혁

시기

내용

2002년 3월

부성특수파이프 설립(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94-1)

2003년 6월

부성스틸㈜ 법인전환

2004년 4월

사업장 이전(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714-9)

2007년 3월

공장 증설 및 준공

2008년 4월

중국, 이란,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러시아, 일본 수출 시작

2010년 10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10년 11월

무역의날 100만불 수출탑 수상

2014년 8월

사업장 이전(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2014년 10월

공장 증설 및 준공


  ■ 신공장 준공 행사에 주요 인사 대거 참석

  부성스틸 신공장 준공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채병용 본부장, 서부스마트허브경영자협의회 안태로 회장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관심을 표했다. 그만큼 이 회사의 성장이 곧 국가산업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부성스틸 신공장은 6,611.6㎡ 규모 부지에 세워졌고 인발설비 6기, 교정기 5기, 자동절단기, 밴드쏘, 표면처리조, 폐수처리시설 등을 보유했고 생산가능외경은 최소 0.7~4인치, 연간생산능력은 3만톤에 이른다.

설비현황

설비명

수량

표면처리조

1

폐수처리시설

1

3본 인발기

5

인발기

1

교정기

5

무산화소둔로

1

Swaging M/C

3

Pointing M/C

3

유압프레스

1

Screw Compressor

2

자동절단기

1

밴드쏘

3

관류형 증기 보일러

1


  이 중  인발설비 2기와 관류형 증기 보일러 2기, 표면처리기는 새롭게 들여놓은 최신 설비다. 또한 열처리설비까지 들여놓아 시간당 5톤 물량을 처리하며 품질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 기술력 바탕 새로운 역사 써나갈 것

  현재 부성스틸은 주로 에어백 및 완충장치, 실린더, 시트등받이에 들어가는 튜브 등 자동차 연관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그 비중은 70%에 이른다. 이 외 농업 및 산업기계, 건축 등에 들어가는 제품 비중이 30%로 차후 이 분야로 판매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부성스틸 연도별 매출액 추이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F)

전년비

점유율

내수

15,816

15,785

16,136

16,991

18,500

8.9

87.8

수출

240

2,600

2,560

2,630

3,500

33.1

12.2

합계

16,056

18,385

18,696

19,621

22,000

12.1

100

(자료 : 부성스틸, 단위: 백만원, %)


  자동차용 인발튜브는 무게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고 승차감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어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환봉형이 갖기 어려운 장점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 더 나은 금형을 위해 투자하고 있고 조만간 이를 상용화 해 자동차는 물론 농업용 등에까지 확대할 것이다.

  부성스틸은 창사 이래 기술개발과 고객만족 실현에 주력하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회사는 차후 이철균 대표를 비롯해 전 직원이 합심해 또 다른 신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