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에스엠, 대형 플레이트 가공사업 진출

표준플레이트사업, 소형에서 대형 규격으로 확대

2014-10-21     방정환

  표준플레이트 제조업체인 신진에스엠(사장 오문식)이 대형 규격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신진에스엠은 대형 및 금형 플레이트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해 150억원을 출자해 자회사인 신진에스코를 설립한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진에스엠은 신진에스코의 지분 90.91%를 보유하게 되며 지분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2일이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27.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진에스엠 관계자는 “앞서 포스코와 개발한 대형 금속판재 절단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및 금형 플레이트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가동을 앞두고 시운전에 나선 상황”이라며 “내년초부터는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표준플레이트는 원소재(후판)를 가공하여 기계 제작에 가장 상용화된 치수의 규격으로 만들어 놓은 평판 소재를 말한다.

  신진에스엠은 국내 최초로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후판, 알루미늄판재 등의 소재를 두께 6㎜~70㎜, 폭 300㎜미만의 표준규격으로 절단ㆍ가공한 소형 표준플레이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주로 소형 플레이트 생산에 주력해왔던 신진에스엠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대형 플레이트 생산에 본격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