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10-22 김간언
*중국 3분기 GDP “예상 상회”
*Nickel 재고 '사상 최고치 경신’
금일 비철시장은 예상보다 호전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호전된 주택 경기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6588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3분기 GDP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2분기 기록인 7.5% 성장 보다는 둔화한 것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의 6.6% 성장 이래 가장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예상보다 소폭 증가한 발표에 시장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실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Asia장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London 장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기 회생을 위해 회사채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1년래 최대 규모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제자리를 찾고 있음을 시사하며 우려했던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가 나아지는 분위기를 나타내자 Copper는 상승 반전했다. Nickel은 LME Nickel 재고가 37만 7136톤으로 증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여 가격이 압박 받으며 수개월이래 저점으로 하락했다. Nickel은 7개월 최저, Zinc는 거의 4개월 최저 수준으로 장 중 각기 후퇴했었다.
유로존의 새로운 부양책 시행 가능성 및 호전된 미국의 주택경기 지표는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으로 비철시장 가격에는 약세 요인이나 최근 불거진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를 잠식 시킬 수 있다는 펀더멘털적 긍정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23일 중국의 추가적 경제지표가 기다리고 있기에 대세 상승의 추세는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