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방글라데시 등 700억 감리 수주
2014-10-22 박재철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방글라데시와 알제리에서 700억원 규모의 감리사업을 수주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9월 방글라데시 교량청(Bangladesh Bridge Authority)과 513억 원의 파드마 교량 건설사업 시공감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설명했다.
파드마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다카(Dhaka)에 연장 6.15Km의 파드마 교량과 3.7Km 접속도로, 14Km의 제방 등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사업비는 3조원에 이른다.
또 도로공사는 알제리 고속도로 유지관리청(Algerienne de Gestion des Autoroutes)이 발주한 202억원 동서고속도로 중부구간 부대사업 설계 및 시공 감리사업의 우선 협상자로도 선정됐다. 이달 계약이 예정된 상태다.
이현승 해외계획팀장은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와 경쟁해 수주한 것으로 국내 장대교량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