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車강판 수출 호조
올해 내수 12% 줄고 수출 17% 증가 전망
2014-10-23 방정환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해외 자동차강판 생산기지 확충에 힘입어 자동차강판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23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816만7천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내수의 경우 237만5천톤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하겠지만 수출은 579만2천톤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도 미주(142만8천톤)와 중국(142만9천톤), 일본(105만톤), 동남아(101만톤), 서남아(87만5천톤) 등 전지역에 걸쳐 판매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수출 증가는 해외에 4개의 CGL의 가동과 47개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를 통해 현지밀착형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 16일에는 태국에 45만톤 규모의 신규 CGL을 착공하는 한편 중국과 동남아에 추가 CGL 건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중국과 미주지역의 자동차강판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현지 공급사슬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