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실적 호재로 미 증시 랠리, 금속시장 이끌어
금일 금속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중국과 유로존 제조업 PMI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듯 했으나,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가 최근 3개월 이래 최저수준에 머물며 혼조 장세가 나타난 하루. 장 초반 중국의 예상보다 다소 양호한 제조업 지표로 매수세를 유입시켰고, 장 중반까지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요국들의 제조업 및 민간경기 확장세가 가속화된 결과를 보임에 따라 유로존 성장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짐. 장 후반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비철금속의 상승분은 모두 상쇄되는 모습이나, 실적 호재로 인한 미 증시 랠리와 동반하여 비철금속 상품들은 재 상승하기도 함. 반면, 귀금속의 경우 생각보다 강한 모습을 나타낸 미 달러화의 영향에 하락 장세로 마감함. 유로화는 금일 발표된 긍정적인 유로존 PMI 소식에 미 달러화 대비 2주 이래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에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다소 양호한 제조업 지표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듯 했으나 생각보다 강한 미 달러화의 영향에 보합권에서 머물며 하루를 마감함. 유럽 주요국들의 제조업 지표는 긍정적이었으나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모습에 상승 추세는 제한되는 분위기. Copper의 경우 기업 실적 호재로 인한 미 증시 랠리가 가격 상승을 이끄는 모습. 하지만, 미 달러화는 타 통화대비 강세가 이어지며 비철금속 상품들의 가격 상단을 무겁게 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유로존의 PMI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개선을 보임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축소되며 약세를 보임.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PMI가 예상 밖의 상승을 보임에 따라 최근 지속되어왔던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가 일정 부분 상쇄되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자산으로의 투자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유로존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 발표되고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귀금속 시장의 약세를 견인하는 장세가 이어짐. 한편 금(Gold)의 경우, 실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실물 수요 축소 우려 또한 시장에 반영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