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4-10-25     김간언

*이미 시장의 관심은 미 FOMC 회의로…

  금일 금속시장은 이번 주말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열리는 미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큰 베팅을 자제하는 모습임. 다음주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일환으로 시행한 자산매입을 종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첫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연준은 내년 중반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최근 몇 주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 시점이 연기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  유로존 130개 은행들과 비 유로존 은행 20곳에 대한 재정 건전성 평가 결과는 일요일에 공개될 예정. 한편, 미국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주택가격이 부진한 결과로 발표되며 장 초반 투심이 위축되기도 했으나 장 후반 강한 매수세의 영향으로 낙폭을 최소화시키며 보합권에 머무른 하루. 전기동의 경우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난 모습으로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8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함. 한편,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상품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 되었다는 소식이 시장에 우려를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미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견지함에 따라 강 보합세를 유지함. 전일 개선된 지표 발표로 인하여 하락을 보였던 시장은 이날 유럽과 미국의 증시가 에볼라 우려로 인하여 하락을 보임에 따라 상승을 보임. 또한 미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강 보합세가 지지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여전히 귀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내주 연준의 정책회의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상승에 일부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