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10-28 김간언
*후강통 다음달로 연기될 듯
*인도네시아, 페루 copper 광산 파업 예정
금일 Copper는 유로존의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안도감과 인도네시아, 페루 광산 파업 예정으로 인하여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되었던 ECB가 실시한 유로존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25개 은행이 낙제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에 유럽권 신용 위험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인식으로 인하여 전일 종가 부근인 $6675에서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내내 매우 한산한 장을 보였다. 중국 당국이 시행 일자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후강통 제도가 다음달로 연기되는 분위기에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copper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듯 했다. 런던 장 오픈 후 copper는 중국 국가준비위원회(SRB)가 copper 매입을 재개했다는 소문에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Freeport McMoRan의 인도네시아 광산과 페루의 가장 큰 광산인 Antamina에서의 파업 예정도 copper를 지지했다.
금일 시장에는 호재가 여럿 있었지만 copper의 상승폭은 여전히 크지 않은 범위로 제한되는 듯 했다. 시장은 오는 목요일에 발표될 FOMC 결과에 주시하고 있는데, 연준이 지난 2012년 시작된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끝낼 것으로 보고있지만 연준 내부에서는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부각되면서 돈 풀기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장은 연준이 포워드가이던스를 수정하느냐의 여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금일 발표되었던 잠정 주택 판매 지표는 예상보다 하회한 0.3%로 연준의 금리 정상화 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 두고봐야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