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4-10-31     김간언

*美 연준 성명으로 금속시장 하락세..

  연준은 전일 정책회의 성명을 통해 채권매입부양책 종료를 발표하며 미국의 경기 회복세는 고용시장 개선에 맞춰 대체적으로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함.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보다 매파적인 FOMC 의사록 발표로 인하여 금리 인상 시기가 이전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전일에 이어 금일도 미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임. 또한, 금일 발표된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3분기 GDP 데이터가 미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임. 강력한 미달러화의 움직임은 금일 금속시장의 압박을 초래하며 하방 압력을 유지 시켰고 이로 인하여 몇몇 금속 상품은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함.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7천건을 기록하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 연준의 다소 매파적인 성향의 발언과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미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되자 하방 압력이 유지되는 분위기를 연출함. 그러나, 일부 상품은 저가 매수세가 일며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며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함.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달러화의 강세가 단기간 지속되며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나, 대체로 큰 변동성은 자제할 것으로 예상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하며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냄에 따른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전일의 약세를 지속하는 모습. 전일 장 후반 미국 연준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고용시장에 초점을 맞추며 시장의 예상대로 채권매입 프로그램 종료를 선언함.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급격히 약화된 귀금속 시장은 미국 3분기 GDP가 호조세를 나타냄에 따라 더욱 하락폭을 넓히며 금일을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