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I 수급전망) 내년 건설투자, 205조 초과 전망
부동산 수요 진작 위한 정책 효과 가시화
2014-11-03 이진욱
내년 건설투자가 전년대비 2.1% 증가한 205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가 발표한 ‘국내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건설 투자는 올해 1.3% 증가보다 늘어난 2.1%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건설투자는 정부의 SOC 예산 확대와 LTV/DTI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민간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건설 수주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96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4년 상반기 SOC 예산 집중으로 공공발주는 점진적으로 위축되나 부동산 규제 완화로 민간발주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포스리는 내다봤다.
올 1~8월 건설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올 1분기 공공수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민간 주택시장이 재개발, 재건축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4년 9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8.3p 상승한 88.5 기록했다.